도시재생, 속속 성과…경남 하동, 우리동네살리기사업 준공

  • 등록 2020-11-23 오후 3:04:34

    수정 2020-11-23 오후 3:04:34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3년 전부터 정부 주도로 시작한 도시재생뉴딜 사업이 속속 성과를 낼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3일 경상남도, 하동군과 함께 경남 하동에서 처음으로 도시재생뉴딜사업 우리동네살리기 완료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은 도시재생뉴딜사업 중 하나로, 소규모 ‘동네 단위’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하동의 사업은 2017년 12월 사업 선정 후 이듬해 7월 사업계획을 수립해 2년 4개월 여간 사업을 추진한 끝에 전체 사업을 완료하는 첫 사례가 됐다.

‘건강하고 넉넉한 하동라이프’란 이름으로 진행된 사업은 하동의 노후된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부족한 생활SOC(사회간접자본)를 공급했다. 담장이 허물어져 안전이 우려되는 54호의 노후주택을 수리했고, 빈집들은 마을회관과 순환형 임대주택으로 탈바꿈했다. 또한 공터에는 주민 공동이용시설인 ‘너뱅이꿈’을 조성해 주민이 직접 운영에 참여하는 마을까페와 식당,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활용한다.

도시재생뉴딜사업은 2017년 68곳을 시작으로 매년 100여 곳의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선정, 11월 현재까지 181개 지자체에서 총 354곳의 사업이 전국 각지에서 진행 중이다. 도서관·주차장 등 생활SOC 900개, 어울림센터 250개, 공공임대주택 1만6000호, 소규모주택정비 4만2000호, 빈집 정비 1만3000호 등 2500여개의 세부사업이 추진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까지 총 500개의 세부사업이 완료돼 지역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주환경 개선 등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하동의 사업 완료를 시작으로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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