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0년 행정안전부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조직구조 혁신 △조직문화 혁신 △일하는 방식 혁신 등 3대 전략으로 삼고 각 전략을 9대 중점과제로 나눠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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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전의 전자정부국의 정보기반보호정책관도 신설되는 디지털 정부국의 공공데이터정책관으로 전환한다. 해당 국은 ‘지능형 국민비서’,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민원365’ 등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이어 공무원 조직 문화도 바꿔나간다. 먼저 찾아가는 인사상담서비스와 사전 간담회를 통해 인사행정의 공정성을 높인다. 초과근무수당이나 출장비 부당수령자에 대해서는 환수액 상향을 2배에서 5배로 높이는 등 불이익 처분을 강화할 방침이다.
적극행정으로 성과를 창출하는 우수공무원에게는 특별승급, 성과급 최고등급 부여 등 인사·재정상 인센티브를 부여해 적극행정 문화도 확산한다. 신규 직원 중심의 혁신선도그룹인 이른바 ‘행안부 체인저’와 중견관리자 중심 ‘혁신리더스’를 함께 운영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혁신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체계도 마련한다.
아울러 공무원이 일하는 문화도 혁신한다. 특히 △스마트보고시스템 △단순반복 업무에 대한 자동검색·취합프로그램 △모바일 온-나라 전자결재·웹오피스 활용 보고서 공동 작성 등 스마트한 업무환경 조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협업과제 블로그와 G-드라이브 활용, 조정협의체 구성 등 협업시스템도 활성화하고 협업 표준모델 선정·공유와 인센티브 확대할 예정이다.
이인재 행안부 기획조정실장은 “행정안전부는 정부혁신 선도부처로서 과감한 기획과 지속적인 실천으로 디지털 혁신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며 “정부 내부의 변화와 혁신이 대국민 서비스의 질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가 앞장서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