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대유위니아 그룹이
대유에이텍(002880) 종속회사 스마트홀딩스가 소유한 골프장 대유몽베르컨트리클럽(CC) 운영에 대한 영업권을 엠파크에 매각했다.
|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이 지난달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대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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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에이텍은 3일 종속회사인 스마트홀딩스가 보유한 대유몽베르컨트리클럽(CC) 운영에 대한 영업권 일체를 엠파크에 3000억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엠파크는 동화그룹의 증손자회사이자 한국일보사의 100% 자회사로, 중고차 매매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 측은 “양도 목적은 부채상환을 위한 재원 확보”라고 설명했다.
대유위니아 그룹은 위니아전자 등 주요 계열사가 경영난에 빠지면서 자산 매각을 통해 553억원 규모 임금체불 상환과 경영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
대유위니아그룹은 몽베르CC 외에도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종합R&D센터(사옥)과 위니아전자 멕시코 공장 등의 매각 의사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