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요금제로 넷플릭스 4년간 북미 가입자 2200만 순증" [서학개미 리포트]

JP모건 "저성장에 떨던 넷플릭스, 내년엔 광고로 회자"
"광고형 요금제로, 내년에만 북미 750만명 가입자 순증"
"향후 4년간 광고 매출도 26억5천만달러 늘어날 것"
  • 등록 2022-10-11 오후 4:35:43

    수정 2022-10-11 오후 4:35:43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이르면 다음달 중 출시 예정인 저렴한 광고형 요금제 도입 덕에 넷플릭스(NFLX)가 앞으로 수년 간 큰 매출 성장세를 이룰 것이라는 월가의 낙관적인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더그 앤머스 JP모건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넷플릭스에 대해 “광고형 요금제 출시 이후 내년에만 미국과 캐나다에서 총 750만명의 구독자 증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럴 경우 광고 매출만 해도 내년 한 해 6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 그는 “넷플릭스의 광고 매출이 늘면서 2026년까지 전사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앤머스 애널리스트는 2026년까지, 앞으로 4년 간 넷플릭스가 미국과 캐나다에서 2200만명에 이르는 구독자 순증과 26억5000만달러의 광고 매출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점쳤다.

최근 한 달 간 넷플릭스 주가 추이


JP모건뿐 아니라 여타 월가 투자은행들도 넷플릭스의 광고형 요금제 도입을 앞두고 이와 유사한 낙관론을 제기하고 있다. 그 덕에 넷플릭스 주가는 최근 석 달 간 19%나 상승했는데, 이 기간 중 4% 하락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대비 23%포인트에 이르는 초과 수익을 기록한 셈이다.

앤머스 애널리스트는 “최근 넷플릭스의 더딘 성장세를 감안하면 광고형 요금제 도입을 통해 매출이 다시 성장세를 회복하고 구독자를 타깃으로 한 시장을 확대해 더 큰 수익성을 견인하는 것이 더욱 더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넷플릭스는 저(低)성장 또는 성장 정체에서 광고 또는 유료 공유로 주로 회자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 넷플릭스 주가는 올 들어 지금까지 63%나 하락하며 구독자와 매출 성장 둔화 우려 속에 살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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