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유가반등·하비 여파 '양날개'…3분기 날다(상보)

  • 등록 2017-10-30 오후 4:09:09

    수정 2017-10-30 오후 4:20:24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케미칼이 최근 국제유가 반등세와 함께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의 영향으로 올해 3분기 견조한 실적개선을 이끌었다.

롯데케미칼(011170)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766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한 호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4% 증가한 3조9902억원, 당기순이익은 39.8% 증가한 6310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2분기 유가하락에 따른 구매자들의 구매관망세 기조가 완화되면서 전 제품 마진이 개선됐다”며 “또 허리케인 하비로 인한 미국 생산물량 감소 및 견조한 수급상황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 됐다”고 설명했다.

롯데케미칼의 분기 실적에 기여한 주요 회사의 3분기 별도기준 실적을 살펴보면 먼저 롯데케미칼 올레핀부문 매출액 1조9736억원, 영업이익 5028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 아로마틱부문 매출액 7355억원, 영업이익 1124억원 △롯데케미칼타이탄 매출액 5329억원, 영업이익 662억원 △롯데첨단소재 매출액 7672억원, 영업이익 1010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선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 진입 및 대내외적인 변수에 따른 불확실성이 있으나 4분기에도 원료가격 안정화 및 우호적 수급상황이 지속돼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당사가 추진 중인 국내외 신규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지속적인 수익 창출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료=롯데케미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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