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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는 정부 고위 소식통을 인용, 캐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이날 보스턴에 있는 판금 근로자 훈련시설 및 노조 건물을 방문하는 자리에서 이 같은 새로운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하면서도 에너지 비용을 낮추려는 바이든 정부 정책의 일환이다.
이 소식통은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초당적 인프라법’에서 마련한 1억달러의 예산과 연초에 정부가 요청했던 10억달러 규모의 긴급지원자금을 재원으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정부 소식통은 “저소득층 가구가 에너지 소비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겨울철 난방비”라며 “따라서 더 늦지 않도록 이 지원 자금이 모든 가계에 가능한 한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전달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모든 주(州)들이 2030년까지 최소 1200만개의 열펌프를 설치하도록 하는 모멘텀을 얻도록 하기 위해 중앙정부가 재정자금을 투입해 저소득층과 중간소득 가구에 대해 이 같은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