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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교수는 지난달 13일 열린 포스코 이사회에서 박병원 경영자총협회 회장과 김주현 파이낸셜뉴스 사장, 김성진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함께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특히 박 교수는 해외기관 투자자인 APG(네덜란드연기금자산운용)와 Robeco(로테르담투자컨소시엄)의 주주제안을 통해 추천됐다는 점에서 업계 눈길을 끌었다.
박 교수는 ‘일신상 이유’로 주주제안 사외이사 후보에서 사퇴했다. 박 교수는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공시위원장,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원장을 지낸 지배구조 및 재무, 금융분야 전문가다. 재계에서는 현재 박 교수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만큼 대기업 사외이사를 맡는 것을 부담스러워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