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해외에 거주하는 국민들이 국내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재외공관을 방문하거나 국내 통신사 휴대폰을 이용해 인증을 받는 등의 불편을 겪어왔다.
토스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외교부 등과 협력하여, 재외국민들이 전자여권과 해외 체류 정보를 입력함으로써, 재외공관 방문이나 국내 휴대폰 없이도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전자여권 + 얼굴인식, 안전하고 편리한 인증
토스 앱을 통해 발급된 인증서는 정부24, 홈택스 등 주요 공공기관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그 외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토스 관계자는 “본인 명의의 국내 휴대폰이 없거나 원거리 재외공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전 세계 재외국민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전자서명인증사업자 및 본인확인기관으로서 토스가 발급하는 인증서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토스 서비스에 알체가 ‘재외국민 여권 신원확인 솔루션’을 제공했다. 알체라는 재외국민들이 토스 앱을 통해 전자여권과 얼굴인식을 통해 본인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KISA와 협력해 얼굴인식 기술 표준화 작업을 주도하고 있다. 알체라는 이를 통해 재외국민들이 보다 간편하게 신원 확인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알체라 황영규 대표는 “알체라는 본인인증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며, 얼굴인식을 활용한 시장 개척과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8일 서울시 서초구 외교타운에서 열린 기념행사에는 재외동포청, 방송통신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등 5개 기관과 토스가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재외국민 인증서 발급 서비스 개시를 기념하며, 향후 이 서비스가 재외국민의 온라인 서비스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토스의 ‘재외국민 인증서 발급 시범 서비스’는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국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인증 절차를 제공하여, 국내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재외국민들은 얼굴인식을 포함한 비대면 인증 절차를 통해 더욱 간편하게 본인 인증을 받을 수 있으며, 안전한 금융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