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홈플러스는 ‘당당치킨’이 출시된 지 2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팩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 2022년 당당 시리즈 첫 메뉴로 ‘당당 후라이드 치킨’을 6990원에 선보였다. 합리적 가격으로 물가 안정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대형 마트 델리에 인식을 바꾸며 전체적 성장을 이끌었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기준 델리는 당당치킨 출시 1년차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2% 늘었고, 지금까지도 성장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홈플러스는 당당치킨이 인기를 얻자 10여종으로 라인업을 확대했다. 당당치킨은 당일 조리·당일 판매 원칙을 유지하고 있으며 100% 국내산 냉장 계육 8호만 사용해 겉을 바삭하게, 속을 촉촉하게 만든다.
델리 특성상 집에 가져가면 식거나 눅눅해질 수 있기에 홈플러스는 수십번 염지와 반죽, 튀김 테스트를 거쳐 식어도, 에어프라이어에 데워도, 소스에 찍어 먹어도 맛있도록 최적의 조합을 찾았다. 당당 시리즈는 적정 품질을 유지하고자 점포별로 한정 수량만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고객 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물량을 사전 기획하며 올해 말까지 계육 460만팩 이상을 미리 확보했다.
홈플러스는 당당치킨 출시 2주년을 기념해 ‘당당 두마리옛날통닭’과 ‘당당 허브후라이드치킨콤보’를 선보였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당당 시리즈’는 한정 수량 판매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더 큰 잠재 매출이 숨어있는 셈”이라며 “마트 치킨의 대명사 ‘당당 시리즈’를 비롯한 델리 메뉴를 더욱 강화해 상품 경쟁력을 갖추고 집객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홈플러스가 판매하는 ‘당당 후라이드 치킨’ (사진=홈플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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