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 내리고 눈 들고 걸어요"…세이프키즈·대한항공 보행안전교육

세이프키즈-대한항공 보행안전교육
"폰 내리고 눈 들고 귀 열고 걸어요"
  • 등록 2023-05-02 오후 5:07:04

    수정 2023-05-02 오후 6:26:54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걸을 땐 걷기에만 집중하세요”

“스마트폰, 이어폰 내리고 눈 들고 귀 열고 걸어요”
김희정 세이프키즈 안전강사(오른쪽)가 30일 대한항공 임직원 자녀와 부모에게 보행집중 이론교육중이다. (세이프키즈코리아 제공)


국제아동안전기구 세이프키즈코리아와 대한항공은 지난달 29일과 30일 양일 간 대한항공 임직원 가족 8000명을 대상으로 ‘Eyes Up Ears Open(눈을 들어요! 귀를 열어요!) 보행 중 전자기기 사용자제 캠페인과 교육’(이하 보행 집중 안전교육)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격납고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보행집중 안전교육은 보행 중 전자기기 이용의 위험성과 관련된 이론교육과 시야각, 청각, 횡단 모의체험 등 4단계로 순차 진행됐다.

이론교육을 통해 어린이들과 부모가 함께 보행 중 전자기기 이용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이어서 어린이들은 시야각, 청각, 횡단 모의 체험교육을 차례로 경험했다. 교육을 마친 어린이들과 부모는 “보행 중 전자기기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담아 서약서 현수막에 각자 서명했다.
대한항공 임직원 자녀들이 보행 중 스마트폰을 내려다 보며 횡단체험 교육을 진행하고있다. (세이프키즈코리아 제공)


박상용 세이프키즈코리아 공동대표(전 연세대 경영대학장 겸 경영전문대학장)는 “보행 중 전자기기 사용의 위험을 인지하기 어렵다”면서 “이론과 모의체험교육을 통해서 가족 모두 특히 어린이들이 ‘보행 중 스마트폰, 이어폰 이용의 위험’에 대해 몸으로 깨닫고 좋은 보행 습관을 체득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인준 대한항공 산업안전보건실 실장은 “평소 대한항공 사내 임직원들에게 보행 중 스마트폰 금지를 강조하고 있으나 그 가족들에게는 이 메시지를 전달할 기회가 없었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서 가족 모두 보행 중 전자기기 사용의 위험을 인식하고 자제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키즈코리아는 Safe Kids Worldwide의 한국법인으로서 한국 어린이 사고예방 보건안전 증진을 위해 동영상콘텐츠와 카드뉴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교육하거나 정보를 제공하고, ‘아이즈업(Eyes Up Ears Open)‘, ’해피스쿨‘, ’엄마손‘ 등 다양한 오프라인 캠페인과 교육도 진행해왔다. 2019년, ‘행정안전부 장관상’, 2017년 ’국무총리상‘, 2016년 ‘국민안전처 장관상’, ‘서울시 교통문화상’, 2015년 ‘국민안전처 장관상’, 2013년 ‘안전행정부 장관상’, 2012년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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