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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는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태국 방콩에서 사장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GS가 태국 및 및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에서 수행하고 있는 전반적인 사업을 점검하고, 이를 통해 해외 시장 확대 전략 구축 및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에 허 회장을 비롯 허진수, 허진수 GS칼텍스 회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허 회장은 태국 시장에 대한 전략적 가치를 강조했다. 허 회장은 “신남방 경제허브 국가로 도약하고 있는 태국은 적극적인 경제발전 정책에 힘입어 4%의 경제 성장이 기대되는 등 GS가 아세안 시장으로 진출을 확대해 가는데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로서의 가치가 매우 크다”며 “GS가 그 동안 태국에서 쌓은 경험과 기술력을 발판 삼아 과감한 기업가 정신으로 동남아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1958년 태국과 수교를 맺은 이후 올해로 수교 60주년을 맞았다. 태국은 국토 면적이 한국의 5.2배, 인구는 약 6900만명을 가진 신시장으로 아세안 10개국 중 경제규모가 인도네시아에 이어 2위인 경제대국이기도 하다. 또 태국을 비롯한 아세안 시장은 인구 6억4000만명, GDP 2조7000억달러의 시장으로 아시아에서 세번째, 세계에서 7번째로 큰 경제 규모를 갖고 있기도 하다.
이와 함께 태국에 진출한 계열사를 방문도 진행됐다. GS 사장단은 GS홈쇼핑이 지난 2011년 태국의 유력 미디어기업 트루비전, 오프라인 유통기업 더몰그룹, 태국 최대 편의점 기업 CP올 등과 함께 설립한 홈쇼핑 합작사 트루GS 스튜디오를 방문해 홈쇼핑 시장현황을 청취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