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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선은 불에 잘 안타는 난연(爛然) 특성, 축사에 발생하는 수분 침투를 막아주는 방수(放水) 기능, 쥐 등의 설치류가 갉아 먹지 못하게 하는 방서(防鼠) 기능 등 축사에서 발생하는 화재 원인을 방지할 수 있는 기능을 고루 갖췄다.
또 기존 전선을 포설하는 기간 보다 공사기간을 약 30~40% 단축했다. 기존 공정은 먼저 전선관을 설치한 후에 배선을 하는 구조인 반면 이번 전선은 배관과 배선이 일체형으로 돼 있어 2㎞까지 접속 없이 설치할 수 있다.
한편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2015년 1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우리나라 축사의 화재 피해 규모는 848건에 303억 규모에 이른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도 사망 1명, 부상 17명 수준이다. 이중 전기적 요인이 전체의 44.3%를 차지해 전기시설 보완 및 점검 만으로도 화재를 상당부분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