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네이버페이가 한국투자저축은행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디지털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 1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한국투자저축은행 본사에서 김영진 한국투자저축은행 본부장(좌)과 조재박 네이버페이 부사장(우)이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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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사용자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여러 제휴 사업을 포함하며,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이미 일부 진행 중이다.
양사는 디지털 금융 서비스 제공, 네이버페이 스코어 활용, 제휴 상품 출시 등에 합의했다.
우선 차별화된 수신/여신 서비스와 데이터 기반의 대안신용평가를 활용한 혁신적인 금융 상품을 제공키로 했다.
네이버페이의 대안신용평가모형인 ‘네이버페이 스코어’를 한국투자저축은행의 신용대출 상품에 적용하여 대출 한도 및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네이버페이 ‘예적금 비교’ 서비스에서만 가입 가능한 전용 상품인 ‘한투 원투 한달적금’을 출시한다. 이는 31일 동안 매일 납입하는 단기 적금으로 연 12%(세전)의 이자를 제공한다.
내년 1월에는 네이버페이 ‘주택담보대출 새로받기’ 서비스에서 한국투자저축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비교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양사는 이러한 협력을 통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다양한 제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