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값도 '강남불패'…전국 평균보다 2배 넘게 올랐다

3분기 전국 땅값 0.59%↑…강남구 1.45% 상승률 가장 높아
서울, 경기 전국 평균 웃들아
인구감소지역, 비대상지역 대비 0.38%p↓
토지거래량 올 2분기 대비 0.1%↓
  • 등록 2024-10-24 오후 2:00:00

    수정 2024-10-24 오후 8:11:04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올해 3분기 전국 땅값이 0.59% 올랐다. 땅값 상승폭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강남구로 2분기 땅값이 1.45% 상승했다

영동개발 이전의 논현동 모습.(사진=강남구)
2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분기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3분기 전국 지가는 0.59% 올라 상승폭이 2분기(0.55%) 보다 0.04%포인트 확대했다. 지난해 3분기(0.30%) 대비해서는 0.29%포인트 높다.

올해 9월 지가변동률은 0.19%로, 8월(0.20%) 대비 0.0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9월(0.13%) 대비해서는 0.06%포인트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지역별로 보면 올 3분기 지가변동률은 수도권(0.70% → 0.75%) 및 지방권(0.30% → 0.31%) 모두 올 2분기 대비 높은 수준을 보였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3분기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울(0.87%)이었다. 경기(0.66%), 인천(0.53%), 부산(0.49%)이 뒤를 이었다.

제주 땅값만 0.17% 떨어져, 지난해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전국 250개 시군구 중에서는 강남 땅값 상승률이 1.45%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성남수정구 1.40%, 용인처인구 1.32% 가 이었다.

인구감소지역의 지가변동률은 0.24%로 비대상지역 0.62% 대비 0.38%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전국 지가는 지난해 3월(0.008%) 상승전환 이후 19개월 연속 상승했으나, 올 8월부터 2개월 연속 상승폭이 축소됐다.

올 3분기 전체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48.4만 필지(274.9㎢)로 나타났다. 올 2분기 대비 0.1%(1000필지) 감소, 지난해 3분기 대비 5.7%(2만 6000필지) 증가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15만 필지(247.0㎢)로, 올 2분기 대비 15.0%(2만 6000필지) 감소, 지난해 3분기 대비 6.9%(1만 1000필지)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올 3분기 전체토지 거래량은 올 2분기 대비 대전 40.8%, 서울 18.8% 등 5개 시·도에서 증가하고, 12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광주가 2.6% 증가하고, 그 외 16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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