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음원서비스 계열사 카카오엠 흡수합병

  • 등록 2018-05-17 오후 4:18:13

    수정 2018-05-17 오후 4:18:13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카카오(035720)가 음반의 기획, 제작 및 판매와 온라인 음원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계열회사 카카오엠을 흡수합병한다고 17일 공시했다. 합병 후 존속회사의 상호는 카카오다.

카카오는 이번 합병목적에 대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의 전문성을 제고하고자 한다”며 “구체적인 방향으로 카카오톡과 멜론의 강 결합을 통해 사용자 확대와 차별화된 서비스로 음악 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할 예정이며 콘텐츠, 데이터, 플랫폼, 기술의 유기적인 결합으로 양사 간 시너지를 더욱 확대하고 합병 후 카카오엠의 음악 및 영상 사업을 별도 법인으로 분사하여 콘텐츠 제작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합병비율은 보통주 기준 카카오 1 대 카카오엠 0.8023366이다. 합병계약일은 5월 18일이며 주주확정기준일은 6월 1일이다. 합병반대의사통지접수기간은 6월 4일부터 6월 18일까지다. 합병기일은 9월 1일이며 신주권교부 및 신주 상장 예정일은 각각 9월 17일, 1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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