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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005490)는 24일 컨퍼런스콜(다중전화회의)을 통해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 15조8623억원, 영업이익 1조48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2%, 영업이익은 9% 증가한 호실적이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0.9% 증가한 1조83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호실적은 국내외 철강부문 실적 개선과 비철강부문 계열사의 고른 실적 호조에 힘입은 결과다.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크라카타우 포스코(PT.Krakatau POSCO)’는 지난 3분기 흑자전환 이후 영업이익이 지속 증가하고 있고, 베트남 봉형강공장 POSCO SS VINA 적자폭이 감소하는 등 해외 주요 철강 자회사들의 실적도 호조세를 이어갔다.
시황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제품 판매량이 6.6% 증가했으며, WP(월드프리미엄)제품 판매비중도 전년 동기 대비 1.4%포인트 오른 54.9%를 기록했다.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와 원가절감, 수익성 향상 활동 지속, 철강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1.8%포인트 상승한 13.1%를 기록했다.
포스코는 이번 1분기 실적 호조에 따라 연결과 별도기준 매출액을 각각 연초 계획대비 1조1000억원 늘어난 63조원과 30조1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