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뉴욕 채권시장에서 거래되는 2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장중 한때 3.805%를 기록하며, 지난 2007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갔다. 이후 상승폭을 다소 줄이면서 현재 전거래일대비 4bp 오른 3.801%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월가 예상보다 높은 8.3%를 기록한 데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음식료를 제외한 근원 물가는 전월보다 높아진 6.3%까지 상승하자 다음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최소 75bp, 상황에 따라서는 100bp까지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