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물가 쇼크`…美 2년 국채금리 15년 만에 3.8% 돌파

2년 국채금리 장중 3.805%까지 상승…3,8%대 안착
10-30년 등 장기금리도 동반 상승세
  • 등록 2022-09-14 오후 9:07:43

    수정 2022-09-14 오후 9:07:43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월가 예상을 뛰어넘는 8월 소비자물가 충격이 쉽사리 가시지 않고 있다. 미 국채금리는 또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고,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근 15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치솟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뉴욕 채권시장에서 거래되는 2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장중 한때 3.805%를 기록하며, 지난 2007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갔다. 이후 상승폭을 다소 줄이면서 현재 전거래일대비 4bp 오른 3.801%를 기록하고 있다.

2년물 국채금리는 8월 소비자물가가 발표된 전날에는 하루 만에 17bp나 상승했었다.

장기금리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이날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도 전일대비 3bp 상승한 3.455%에 거래되고 있다. 30년 만기 국채금리도 2bp 뛴 3.528%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월가 예상보다 높은 8.3%를 기록한 데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음식료를 제외한 근원 물가는 전월보다 높아진 6.3%까지 상승하자 다음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최소 75bp, 상황에 따라서는 100bp까지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제네시스 GV80 올블랙
  • 김희애 각선미
  • 인간 복숭아
  • "사장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