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매-Ⅱ 정상 양산 추진에 방산업계 '안도'

  • 등록 2018-08-20 오후 5:15:39

    수정 2018-08-20 오후 5:15:39

지난해 11월 충남 보령시 대천사격장에서 열린 ‘2017 방공유도탄 사격대회’에서 천궁이 발사 되고 있다. 이데일리DB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양산규모 축소 가능성이 제기됐던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철매-Ⅱ 성능개량 양산사업’이 당초 계획된 물량대로 양산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관련 방산업체들 역시 우려했던 실적 악화는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지난 17일 국회 국방위 예산결산심의를 앞두고 사전회의를 개최하고, 철매-Ⅱ 성능개량 양산사업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번 철매-Ⅱ 성능개량은 탄도탄 등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중거리·중고도 요격체계로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전력이다. 약 1600억원의 비용을 투입,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고 LIG넥스원(079550), ㈜한화(000880),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 현대기아차 등 다수의 업체가 참여해 성공적으로 개발을 완료했다. 다만 그동안 군(軍)에서 수차례 양산계획을 번복하며 양산이 지연돼 왔다. 이에 관련 방산업체는 사업일정이 거듭 지연되고 물량 축소가 현실화될 경우 대규모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왔다.

국방부의 이번 결정에 따라 방산업체들은 그 간의 실적 우려를 씻을 전망이다. 특히 철매-Ⅱ 성능개량 양산 사업의 총 규모는 약 9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오히려 방산업체들의 실적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철매-Ⅱ 성능개량 양산이 당초 계획대로 추진된다는 소식에 참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양산 및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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