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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의원은 19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연준의 테이퍼링은 이미 분위기가 한창 무르익었을 때 이뤄졌다”며 “개인적으로는 이미 오래전에 테이퍼링이 시작됐어야 했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애당초 처음부터 3차 양적완화에 대해 지지하지 않았다”며 “그런 조치는 위기가 처음 시작될 때에나 필요한 것이라고 봤고, 경제에 득보다 실이 크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맥락에서 차기 연준 의장에 대한 우려도 함께 내놓았다.
미 의회는 이번주중 옐런 지명자에 대한 인준 여부를 표결로 최종 결정하게 된다.
내년 1월 물러나는 버냉키 의장에 대해서도 “개인적인 견해로는, 버냉키 의장 역시 비둘기파 인물인 동시에 건전하게 유동성을 관리하지 못했고 인플레이션 매파적인 성향 대신 디플레이션과 싸우는데 치중하면서 임기를 끝냈다”고 비판했다.
한편 라이언 의원은 2016년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최종적으로 결정하지 못했고 이제 판단하는 과정에 있다”며 “아직까지는 현 직책에서 달성해야할 목표들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