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최대 식품가공업체` 콘애그라, 2Q 깜짝실적

2Q 조정순익 주당 62센트..시장예상 상회
매출액도 26% 늘어..랄코프 인수로 매출 급증
  • 등록 2013-12-19 오후 11:56:33

    수정 2013-12-19 오후 11:56:33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북미 최대 식품 가공업체인 콘애그라의 올 2분기(9~11월)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 올초 인수한 랄코프의 매출 증가가 실적 개선에 큰 역할을 했다.

콘애그라는 19일(현지시간) 지난 2분기중 순이익이 2억4870만달러, 주당 58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2억1160만달러, 주당 51센트보다 18% 늘어난 것이다.

또 구조조정 비용과 환헷지 비용, 인수합병 비용 등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도 주당 62센트를 기혹해 전년동기의 57센트보다 늘어났다. 이는 당초 예상치인 주당 55센트보다 더 높은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47억1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26% 늘어났고 46억3000만달러였던 시장 전망치도 상회했다.

이같은 실적 호조는 지난 1월에 인수한 식품 제조업체인 랄코프의 매출 급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콘애그라의 상업용 식품 매출은 3.1% 늘어난 16억달러에 그쳤지만, 랄코프 인수 덕에 개인 브랜드 제품 매출은 11억달러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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