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테러가담 팔레스타인人 70명 이상 생포"

이스라엘, 지상교전중 150명 체포후 절반이상 구금중
"전쟁포로 아닌 살인자·테러리스트"..심문 시사
  • 등록 2014-07-24 오후 10:25:26

    수정 2014-07-24 오후 10:25:26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가자지구에 17일째 공습을 가하고 있는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인 70명 이상을 산채로 잡았다고 밝혔다. 더구나 이스라엘측은 이들을 “전쟁포로가 아닌 살인자나 테러리스트”로 규정하고 있다.

유엔(UN) 인권이사회가 조사위원회 결의에 합의하고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이스라엘을 찾은 2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지상군이 교전중 이처럼 포로를 생포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측은 “이날 지상군 교전중 가자지구 내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테러행위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되는 150여명을 붙잡아 이중 절반 정도를 풀어준 뒤 나머지는 구금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아모스 길라드 이스라엘 국방부 정치군사보좌관은 “이들은 전쟁포로가 아니다”고 전제한 뒤 “이들은 억류자들로, 국제 조약과 무관한 살인자들이자 테러리스트들”이라고 말했다. 제네바조약에 따라 전쟁포로일 경우 인도적으로 대우받는 것은 물론 음식과 구호품을 제공받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라면 인간적 존엄성을 인정받지 못할 수 있다. 실제 길라드 보좌관은 하마스 관련 정보 등을 캐내기 위해 이들을 심문할 것임을 시사했다.

현재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인해 가자지구에서 숨진 팔레스타인인만 이미 729명에 이르고 있고 이들중 80% 이상이 민간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교전중 사망한 이스라엘 군인과 민간인도 최소 32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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