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이엠앤아이는 ‘제8차 한-불 신산업 기술협력포럼’에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 개발 대표기업으로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한-불 신산업 기술협력포럼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프랑스 경제재정부가 공동 개최하는 행사로 지난 16~17일(현지시간) 양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다. 양국의 첨단기술 협력을 확대하고, 공동연구개발(R&D) 성과 공유, 산학 협력과제 발굴, 글로벌 파트너 탐색 등 다양한 자리가 마련됐다.
고창훈 이엠앤아이 대표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받는 ‘EL-QD(전기발광 퀀텀닷)’ 디스플레이용 무기 잉크소재 개발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이엠앤아이가 개발하는 무기 잉크소재는 용액에 분산된 형태로 대량, 대면적 공정에 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다. 또 안정성이 높아 장기 신뢰성이 우수하고, 도핑 금속의 선택을 통해 전하이동도와 에너지 레벨 조절이 용이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고 대표는 “굴지의 프랑스 기업들과 만나 탄소절감을 위한 무기물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 개발 사업과 연구 동향을 소개했다”며 “특히, 지난해 국제정보디스플레이 학술대회(IMID)에서 함께 부스를 꾸린 양자컴퓨터 개발기업 파스칼(PASQAL)과 양자컴퓨터 발전 및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개발, 제조 및 마케팅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