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소리산타령' 명예보유자, 최창남 별세…향년 87세

노환으로 26일 오후 타계
2009년 선소리산타령 보유자 인정
2021년 명예보유자 인정받아
  • 등록 2022-10-27 오후 4:29:20

    수정 2022-10-27 오후 9:48:47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가무형문화재 ‘선소리산타령’ 명예보유자인 최창남씨가 노환으로 26일 별세했다. 향년 87세.

국가무형문화재 ‘선소리산타령’ 고(故) 최창남 명예보유자(사진=문화재청).
1935년에 태어난 최씨는 1955년부터 선소리산타령 전 보유자였던 이창배(1916~1983), 정득만(1907~1992)에게 경·서도창을 사사했다. 1972년 본격적인 선소리산타령보존회 전승자로 활동을 시작했다. 1974년 전수장학생, 1976년 이수자, 1985년 조교로 선정됐다.

고인은 다양한 공연활동을 비롯해 경기민요 연수원 원장, 한국국악협회 이사를 역임하면서 선소리산타령의 문화재적 가치를 선양하는데 이바지했다. 이 같은 선소리산타령에 대한 열정과 전승활동을 인정받아 2009년 국가무형문화재 선소리산타령 보유자로 인정됐다. 한평생 전승과 발전에 헌신하다가 2021년 선소리산타령 명예보유자로 인정받았다.

가족 간 장례로 진행함에 따라 별도의 빈소는 마련되지 않았다. 유족으로는 아들 성준씨, 며느리 경미씨가 있다. 발인은 28일이며 장지는 경기도 용인 평온의 숲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노병은 돌아온다"
  • '완벽 몸매'
  • 바이든, 아기를
  • 벤틀리의 귀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