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스티븐 엔더스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는 이날 백오피스 소프트웨어업종에 대해 처음으로 분석에 나서면서 이 분야 최고 유망종목(톱픽)으로 인튜이트를 선정하고, 박스에 대해서도 ‘매수(Buy)’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엔더스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앞으로 경기 침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수요 증가가 가능한 지를 최우선으로 여기면서, 투자자금을 빠르게 회수할 수 있어 견조한 투자자본수익률(ROI)을 달성하면서 검증된 영업능력을 보이고, 지출을 줄일 수 있는 플랫폼을 가진 기업을 선별해야 한다고 본다”며 이들 기업을 추천했다.
이에 씨티그룹은 올 들어 33%나 하락하고 있는 인튜이트에 대해 목표주가를 538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현 주가대비 24% 정도 추가 상승여력이 있는 셈이다.
아울러 그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저문업체인 박스에 대해서도 “상장(IPO) 이후 이 회사가 보여온 변신과 향상된 경영능력을 시장이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스는 현재 역사적 고점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2024회계연도 추정 잉여현금흐름(FCF)대비 주가가 12배 수준으로 경쟁사들의 25배에 비해 낮은 편”이라며 “박스가 추가로 멀티플을 확장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스 주가는 올 들어 지금까지 1.7% 하락에 그쳤는데, 씨티는 이 회사에 대해 34달러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이는 현 주가대비 32% 상승여력이 있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