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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중소기업중앙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국민 세금으로 보전하는 건 맞지 않다. 그건 사회주의 방식”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정부가 근로시간 단축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한 방침을 겨냥한 비난으로, 홍 대표는 “대통령이 근로시간 단축하라, 비정규직 채용 말라 하는 건 시장기능에 안 맞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그러면서 ‘강성노조 망국론’을 다시 꺼내들었다. 홍 대표는 “한국이 강성 귀족노조의 천국이 돼가고 있다”며 “강성 귀족노조들만 데리고 나라운영이 되느냐. 나라 망하는 길”이라고 했다. 이어 “그리스 같은 경우 제조업이 없는 이유가 강성노조 때문이다. 그래서 그리스가 망했다”며 “한국이 여기까지 오게 된 건 제조업 강국이기 때문인데, 전국 모든 제조업체는 강성노조 손에 들어갔다”고 개탄했다.
홍 대표는 “이래서 대한민국에 무슨 희망이 있나. 우리는 없다고 본다”며 “이제 (정부) 출범 1년 다 돼가는데 세상 분위기가 바뀌리라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홍 대표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회 현안 관련한 현장을 찾아 목소리를 듣는 ‘생활정치’ 행보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날엔 서울 강남구 창업소통라운지에서 블록체인 및 가상화폐 업계 관계자들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