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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박은 진해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20년 1분기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최신 선형 적용으로 향상된 연비를 제공하며 SOx(황산화물) 레디(Ready) 사양(선박 배기가스 중의 SOx를 제거하는 스크러버(탈황장치)를 장착할 수 있도록 준비된)등 적용으로 친환경 규제에도 대응토록 건조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월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STX조선해양의 경우 수주잔량이 남아 있어 청산보다는 조선소에 대한 신규자금 투입없이 유지키로 결정했다.
이에 STX조선해양은 최근 주요 비업무용자산 매각을 추진, 성공시키면서 단기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고, KDB산업은행으로부터 RG 발급을 받았내는 데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2척의 옵션분 RG 발급으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게 됐다”며 “선가와 환율이 오르고 이어 정상기업에 한 발 더 나아갈 좋은 기회를 잡고 있으며 공격적인 수주전을 펼쳐 곧 좋은 소식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