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저스틴 패터슨 키뱅크 캐피탈마켓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로쿠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비중확대(Overweight)’에서 ‘업종평균(Sector Weight)’으로 하향 조정했다.
그는 내년과 2024년 로쿠의 매출액 대비 기업가치(EV/Sales)가 각각 1.9배, 1.6배에 그칠 것이라며, 이는 동종업종의 경쟁사에 비해 낮은 수준이며, 회사의 역사적 평균인 3.7배와 3.2배에 비해서도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봤다.
그는 “로쿠의 주가 멀티플 훼손과 흑자 달성 불발로 인해 경쟁사들에 비해 주가가 할인 받을 것”이라며 “특히 로쿠가 케이블TV 광고에서 지속적인 적자를 내고 있고, 현재 월가 실적 전망치가 너무 높아 회사가 직면한 스트리밍부문에서의 지속적인 어려움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로쿠 주가는 올 들어 지금까지 76%나 급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