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플라스틱, 유럽 파쿠마 전시회 참가…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집중 공략

  • 등록 2018-10-18 오후 2:10:48

    수정 2018-10-18 오후 2:10:48

코오롱플라스틱이 16일부터 20일까지 독일 프리드리히샤펜에서 열리는 국제 플라스틱 산업 전시회 ‘파쿠마 2018’에 마련한 전시 부스.코오롱플라스틱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오롱플라스틱(138490)이 유럽 시장 확대에 잰걸음을 내고 있다. 유럽은 글로벌 자동차업체가 많아 고부가가치 전기·전자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부품이 집중된 시장인 점을 주목한 것. 유럽 연간 EP 시장 규모는 12조원에 달한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지난 16일부터 독일 프리드리히샤펜에서 열리는 국제 플라스틱 산업전시회인 ‘파쿠마 2018’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을 기존 제품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줄인 친환경 폴리옥시메틸렌(POM) 제품을 선보였다. 또 전기차, 자율주행차 시대를 맞아 충전 인프라 및 전장품에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사용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기절연 및 난연 특성이 매우 우수한 폴리부틸렌테레프탈레이트(PBT)와 PA, POM 소재 등을 중점적으로 전시 홍보했다. 이외에도 커넥터(Connector), 프로텍터 하우징(Protector housing), 충전기, 보빈(Bobbin), 릴레이(Relay), 발전기(Alternator) 등 관련 부품도 선보였다.

유럽 현지기업과 적극적인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독일 발로그플라스틱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독점 판매 파트너십을 맺었다. 발로그플라스틱은 1996년에 설립돼 유럽 전역에 판매망을 확보하고 있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강소기업으로 독일을 중심으로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코오롱 플라스틱은 향후 신규 거래선 개발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신규 용도 개발 등 활발한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탈리아의 전문 가공업체와도 공동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빠르면 올해 말 개발을 완료하고 신규 제품 출시를 계획 중이다.

김영범 코오롱플라스틱 대표는 “제휴사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에서 전방위적인 마케팅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유럽 현지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단순 제품 판매 뿐만 아니라 개발 단계부터 기술 지원까지 고객을 위한 파트너로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플라스틱은 현재 유럽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이고 있다. 올 3분기 기준 누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으며, 내년에는 더 큰 폭의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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