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부산서 국제파생상품포럼 등 개최

제4차 파생상품시장 글로벌 자문위원회도 동시에 열려
  • 등록 2019-05-14 오후 4:45:17

    수정 2019-05-14 오후 4:54:15

부산 국제파생상품포럼에 앞서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환영사를 하고있다.(사진=한국거래소)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한국거래소는 14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부산 국제파생상품포럼(FIA Forum : Busan 2019)’과 ‘제4차 파생상품시장 글로벌 자문위원회’를 동시에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금융위원회, 해외거래소 및 국내·해외 파생상품 전문투자기관 등 60사에서 약 200명이 참석해 거래 제도·인프라 개선 및 상품라인업 확충 등에 대해 토론했다.

포럼 환영사를 맡은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국내 파생상품 시장이 비약적으로 발전해 금융시장의 시장안전판 및 혁신적 상품 도입의 근간으로서 입지를 다졌다”며 “향후 금융당국과의 협력을 공고히 해 파생상품시장의 활성화로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에 개최된 ‘글로벌 자문위원회’에는 해외투자자, 글로벌 IB 등 총 22개사에서 40명이 참가해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의 거래제도, IT 인프라, 시장감시 등 시장 전반의 현안을 논의했다. ‘글로벌 자문위원회’는 2016년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가 구성한 자문기구로, 파생상품시장의 제도·인프라 발전을 위해 의견을 수렴하고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해외 투자자들은 최근 아시아권 파생거래소간 치열한 경쟁 속에서 향후 한국거래소가 취해야 할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러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향후 업무 추진 시 파생상품시장의 국제경쟁력 제고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거래소 측은 “글로벌 투자자와의 소통강화를 목표로 미국, 영국, 싱가포르 등에서 투자설명회 개최, 컨퍼런스 참가, 1:1 개별미팅 등 적극적인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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