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돌 6.15공동선언발표 15돌 민족공동행사 준비위원회’(이하 남측 준비위)는 이날 개성 민속려관에서 ‘6.15공동선언발표 15돌 조국해방70돌 민족공동행사 북측 준비위원회’(이하 북측 준비위)와 실무접촉을 진행했다.
북측에서는 양철식 6.15북측 준비위 부위원장 등 4명이 우리측에서는 김광준 남측 준비위 운영위원장(KCRP 사무총장) 등 4명이 참석했다.
이번 만남은 남측 준비위가 지난 6일 북측 준비위에 8·15 공동행사를 논의하기 위해 개성에서 만나자고 제안했고, 북측이 지난 20일 호응하고 나서면서 성사됐다.
민족통일대회는 백두산 자주통일 대행진 출정식과 평양과 판문점에서 개최되는 평화와 통일을 위한 모임, 자주통일결의대회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남측 준비위도 다음달 개최할 광복70돌 민간행사에 북측이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남측 준비위 관계자는 “북측은 남측의 정세와 상황으로 인해 어려움이 있지만 우리 요청에 대해 심중히 논의하겠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이날 교차 참석 제의을 교환한 양측은 참석 여부와 세부 사항 등 구체적인 논의를 위해 오는 31일 후속 실무접촉을 개성에서 열기로 했다.
▶ 관련기사 ◀
☞ 남북 민간단체, 내일 개성서 8·15 남북공동행사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