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아역배우 등용문 '애니' 주역 찾는다

서울시뮤지컬단 12월 공연 앞두고 오디션
내달 3일부터 한달 간 오디션 서류 접수
  • 등록 2018-07-31 오후 4:00:05

    수정 2018-07-31 오후 4:00:05

뮤지컬 ‘애니’의 한 장면(사진=세종문화회관).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시뮤지컬단은 오는 12월 공연 예정인 송년가족뮤지컬 ‘애니’(12월 15~3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 출연할 아역배우 오디션을 오는 9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뮤지컬단 연습실에서 진행한다.

이번 오디션에서는 주인공 애니와 고아원 소녀들로 출연할 11명의 아역배우를 선발한다. 이 작품은 아역 배우의 뮤지컬 배우로서의 등용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2006년 오디션 당시 250대 1의 경쟁을 뚫고 애니 역으로 더블캐스팅됐던 이지민과 전예지는 현재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의 혜주 역과 뮤지컬 ‘록키호러쇼’의 콜롬비아 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2009년에 참여한 이수빈은 최근 뮤지컬 ‘웃는 남자’의 데아 역으로 출연 중이다.

신장 150㎝ 이하로 7세에서 13세까지 나이 제한이 있으며 노래와 춤, 연기 능력을 갖추고 있는 여자 아역배우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원서를 내려 받아 오는 8월 3일부터 9월 3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애니’는 1920년대 유명한 연재만화 ‘작은 고아소녀 애니’의 인기에 힙입어 뮤지컬로 제작된 작품이다. 1976년 미국 초연 이후 브로드웨이에 입성해 40년이 넘도록 전 세계 관객에게 사랑 받아온 고전 명작이다. ‘투모로우’(Tomorrow)를 비롯해 ‘고달픈 삶’(It’s a Hard Knock Life), ‘어쩌면’(Maybe) 등 밝고 경쾌한 뮤지컬 넘버와 아이들의 춤과 퍼포먼스로 잘 알려져 있다.

1977년 제31회 토니상에서 최우수 뮤지컬을 비롯해 대본상, 음악상, 안무상, 의상디자인상, 무대디자인상, 여우주연상 등 7개 부문을 휩쓸었다. 국내에서는 2006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초연해 이듬해 제13회 한국뮤지컬대상 베스트외국뮤지컬상과 기술상을 수상했다. 2018년 세종문화회관 개관 40주년을 맞아 연말 대작으로 7년 만에 재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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