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인플레 감축법상 보조금 3년간 15兆"…월가는 매수 추천

울프리서치, 테슬라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상회`로 상향
목표주가도 280->360달러…현 주가대비 33% 상승여력
"정부 보조금 최대 수혜…3년간 110억달러 챙길 수 있어"
"보조금 덕에 내연기관차와 가격 비슷…수익성 개선 기대"
  • 등록 2022-09-06 오후 9:22:26

    수정 2022-09-06 오후 9:22:26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으로 전기차산업이 매우 큰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인 테슬라(TSLA) 주식을 사야할 때라는 의견이 월가에서 나왔다.

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월가 투자은행인 울프 리서치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시장수익률평균(Peer Perform)’에서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로 상향 조정했다.



또 테슬라 12개월 목표주가도 종전 280달러에서 360달러로 높여 잡았다. 이는 현 주가대비 33% 정도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는 뜻이다.

보고서를 쓴 로드 래치 울프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와 테슬라 고객들은 2025년까지 미국 정부로부터 총 110억달러(원화 약 15조1300억원)에 육박하는 인센티브를 제공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그는 “북미에서 배터리 부품의 50% 이상을 조달하고 조립해야 하는 IRA상 지원 요건을 손쉽게 충족할 수 있는 만큼 테슬라 주가도 조만간 힘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이 같은 정부 보조금 덕에) 테슬라 전기차 가격이 기존 내연기관차와 거의 같아지는 수준까지 갈 것”이라며 “이에 테슬라가 내연기관차를 만드는 완성차 업체들에 비해 더 수익성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점쳤다.

래치 애널리스트는 “IRA 시행으로 테슬라는 향후 10년 간 훨씬 더 높은 수익성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미국 정부가 신차 구매에 지원하는 세액공제액 7500달러를 최대치까지 지원 받을 수 있는 차량은 테슬라 전기차가 거의 유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올프 리서치는 테슬라의 2023년과 2025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종전 6.12달러와 12.70달러에서 7.40달러, 16.0달러로 각각 높여 잡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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