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10월의 마지막 날이자 토요일인 31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진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많겠고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북부내륙,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 낮 최고기온은 16∼20도로 예보됐다.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0∼15도로 크게 벌어진다.
이날 0시부터 오전 10시 사이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충청 내륙과 남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도 있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 산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가 요구된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방파제와 갯바위를 넘거나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올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m, 서해 앞바다에서 0.5∼1m, 남해 앞바다에서 0.5∼2m로 일 전망이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2m, 서해 0.5∼1.5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
| 가을 풍경(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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