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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에 따르면 로마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으로 있는 유흥식 추기경은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기억하고자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성상 봉헌 의사를 밝혔고, 교황의 승인을 받아 성상 제작 준비에 들어갔다.
다만 조각상은 아직 계획 단계로 완성이나 설치, 봉헌 시점을 특정하지는 못했다고 주교회의 측은 전했다.
아울러 주교회의는 정기총회에서 최근 논란이 됐던 성인 유해 관리를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성인 유해의 개인 소유를 인정하되 교구에 신고하도록 했고, 개인이 더이상 보관하지 못할 경우 반드시 교구에 인계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