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대법원 사랑나눔 자원봉사단은 27일 오후 대법원 2층 국화식당에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 27일 ‘사랑의 김장 나누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대법원 사랑나눔 자원봉사단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법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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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은 김장 담그기, 김장 김치 및 기부 물품 전달식으로 진행됐다. 61명의 봉사단원들은 박스당 10kg, 50박스의 김장김치를 직접 만들어 서울 영등포구에 소재한 장애인 보호시설 ‘모랫말꿈터’에 기부 물품과 함께 전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아동, 청소년,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 캠페인을 기획하는 비영리 사단법인 ‘함께하는 한숲’ 관계자들도 참여해 김장봉사활동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는 등 처음 봉사활동을 하는 새내기 봉사단원들의 도우미 역할을 했다.
배형원 대법원 사랑나눔 자원봉사단장(법원행정처 차장)은 “매년 하는 김장 봉사활동이 비록 작은 실천이지만 우리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따뜻한 마음이 전달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직원들도 소중한 봉사활동의 의미를 새겨 선한 영향력을 서로에게 주며 화합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 차장은 이날 김장 담그기조에 편성돼 단원들과 함께 직접 김장을 담갔다.
2007년 발족한 대법원 사랑나눔 자원봉사단은 그동안 홀트복지타운, 주몽재활원, 성모자애복지관 봉사활동, 밥퍼 나눔, 사랑의 쌀 나누기, 사랑의 연탄 나눔의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대법원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김장 봉사활동을 하는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과 약자에 손을 내밀어 따뜻한 곁과 품을 함께 나누는 작은 실천들을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대법원 사랑나눔 자원봉사단 관계자들이 김장을 담그고 있다. 대법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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