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상사, 3Q 트레이딩 호조 속 영업익 주춤(상보)

  • 등록 2018-10-24 오후 3:57:31

    수정 2018-10-24 오후 4:21:04

삼성물산 3분기 실적 현황.(자료=삼성물산)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올해 3분기 트레이딩 호조에 따라 매출액 증대에는 성공했지만, 경쟁 심화 등으로 영업이익은 뒷걸음질쳤다.

삼성물산(028260)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 7조7810억원, 영업이익은 274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8%, 영업이익은 30.4% 증가한 호실적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77.7% 증가한 233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상사부문은 매출액 3조7900억원, 영업이익은 38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9% 크게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4% 줄어들며 다소 아쉬운 성적을 보였다.

전세계 경기 호조로 인해 교역량이 증가하면서 매출액 증가를 견인했지만, 반대로 각 업체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이익률이 감소해 영업이익이 줄어드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년 동기 대비 화학, 철강 등 주요 트레이딩이 크게 증가했고 자원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특히 섬유사업은 4분기 동절기를 앞두고 원단 증 트레이딩 증가로 3분기가 성수기로 꼽힌다”며 “다만 교역량 증가에 따라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익률이 감소했으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도 다소간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건설부문은 올해 3분기 매출액 2조8240억원, 영업이익 204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다. 패션부문은 매출액 3890억원(4% 증가), 영업손실 180억원(적자유지)을 기록했고, 리조트부문은 매출액 6770억원(1% 증가), 영어이익 510억원(31% 감소)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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