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평택물류센터 붕괴사고에 조사위 구성

공사현장서 3명 목숨 앗아가…내년 2월까지 조사위 활동
호서대 홍건호 교수 위원장 맡아
  • 등록 2020-12-21 오후 5:00:58

    수정 2020-12-21 오후 5:00:58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20일 경기도 평택의 한 물류센터 신축현장에서 발생한 구조물 붕괴 및 추락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키 위한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꾸렸다. 이 사고는 사망자 3명을 포함해 총 5명의 사상자를 냈다.

21일 국토부에 따르면 조사위는 호서대 홍건호 교수를 위원장으로 산·학·연 전문가 8명으로 구성해 이날부터 내년 2월19일까지 약 2개월 간 활동할 예정이다. 객관적이고 투명한 조사를 위해 독립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조사위 구성은 정확한 기술적 분석이 가능하도록 건축시공 4명, 건축구조 2명, 토목구조 1명, 법률 1명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 중심으로 편성했다. 각 위원들은 현장조사와 설계도서 등 관련서류 및 설계·시공 적정성 검토 등을 통해 포괄적 사고 원인을 분석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이상주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사고는 기술적 문제뿐만 아니라 현장 관리체계의 적정성,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여부 등에 따른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어 종합적인 조사를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라며 “조사가 완료되면 사고조사의 모든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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