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코를 공식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9일(현지시간) 프라하 바츨라프 하벨 국제공항에 도착해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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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체코)=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 도착해 공식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프라하 바츨라프 하벨 국제공항에 내렸다. 윤 대통령은 남색 정장에 푸른 넥타이를 맸고, 김 여사는 회색 정장에 검은 블라우스 차림이었다.
체코 측에서는 얀 리파브스키 외교부 장관, 이반 얀차렉 주한대사 내외, 토마쉬 페르니즈키 의전장이 윤 대통령을 영접했다. 우리 측에서는 홍영기 주체코 한국대사 부부와 김명희 체코 한인회장 등이 윤 대통령을 맞이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단독·확대 회담에서 양국의 원전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 공동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7월 한국수력원자력의 체코 원자력발전소 건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 원전 기술 강국으로서 우리나라의 강점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마지막 일정으로는 파벨 대통령이 주최하는 공식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