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택배서비스 홈픽, SK·GS 지원 속 인기몰이

  • 등록 2018-08-08 오후 4:56:35

    수정 2018-08-08 오후 4:56:35

김영민(오른쪽) 줌마 대표와 직원이 홈픽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SK에너지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에너지와 GS칼텍스가 물류 스타트업 기업 ‘줌마’와 손잡고 론칭한 C2C(고객 대 고객) 택배 서비스 ‘홈픽’이 시작부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택배업계에서도 틈새시장으로 꼽히는 C2C 택배에 대한 서비스 특화가 고객의 니즈와 맞아 떨어져 단기간 내 높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는 평가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줌마는 지난달 25일 NS홈쇼핑과 물류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홈픽을 활용해 NS홈쇼핑 반품 택배를 고객 신청 접수 후 1시간 이내에 수거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물류 효율성도 개선한다는 목적이다.

개인 이용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4월 16일 홈픽 시범 서비스 론칭과 함께 오픈한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는 이날 현재 8300여명을 돌파했다. 유사 스타트업 택배나 퀵서비스 등과 비교했을 때 괄목할 만한 증가세다.

홈픽은 고객이 카카오톡, 네이버, 홈픽 홈페이지, SK텔레콤 누구(NUGU), CJ대한통운 앱 등을 통해 택배를 접수하면 중간 집화업체인 줌마의 피커(택배 집화기사)가 1시간 이내에 고객을 찾아가 물품을 픽업해 거점 주유소에 집화·보관하고, 이를 CJ대한통운이 배송지까지 운송하는 체계로 이루어진다.

지난 4월 중순부터 서울 및 수도권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이다. 오는 16일부로 전국 단위 시범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며 다음달 정식 오픈한다. 이와 함께 이달 중순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해 홈픽 앱을 출시할 예정이다. 홈픽 앱을 활용해 택배기사의 현 위치, 프로필 등을 확인할 수 있어 고객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다. 과거 배송 주소록 관리도 가능해 보다 편리하게 택배 접수가 가능할 전망이다.

SK에너지와 GS칼텍스 양사는 5대 5의 비율로 전국 약 600여개의 주유소를 택배 집화 거점으로 제공한다. 또 양사는 각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활용한 홍보뿐만 아니라 홈픽 지면광고까지 게재하고 있다. SK에너지의 경우 지난달 31일부터 야구장 전광판을 활용해 홈픽을 야구팬들에게 노출시키고 있고, 오는 20일부터는 유튜브 광고도 시작한다. 다음달 초 전국 단위 정식 서비스 오픈 후에는 추석 연휴 및 주말 등 황금 시간대를 활용하여 영화관 스크린에도 홈픽 광고 영상을 게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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