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엘리베이터, 3월부터 송도 신공장 가동

  • 등록 2018-02-26 오후 5:35:20

    수정 2018-02-26 오후 5:35:20

미쓰비시전기주식회사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에 KMEC가 건설해 다음달 1일부터 가동에 들어갈 엘리베이터 신공장 전경.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미쓰비시전기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에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Mitsubishi Elevator Korea Co.,Ltd., 이하 KMEC)가 건설한 엘리베이터 신공장을 내달 1일부터 가동한다고 26일 밝혔다. 투자규모는 약 330억원(일화 약 35억엔)으로 부지 면적 1만8220㎡, 총 건축 면적 1만9070㎡로 설립된다. 공장 가동 시 약 120명의 인원이 투입된다.

미쓰비시전기는 신공장에 연구개발(R&D)센터를 신설해 개발·검증 기능을 강화하고 생산 능력을 현재의 2.5배 수준인 4000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사업 전개 가속화 및 한국 시장에서의 사업 규모 확대를 도모한다.

우선 R&D센터에는 마더팩토리인 이나자와 제작소(Inazawa Works)의 개발 기능을 일부 이관해 글로벌 개발·검증에 활용한다. 판매·설계·개발·제조·설치·보수 등 일관 체제를 구축해 한국 시장의 니즈와 설치·서비스에서의 현장 정보를 활용한 한국 전용 기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고속엘리베이터 분야 강화에도 나선다. KMEC이 공급하는 고속 엘리베이터를 기존의 분속 240m에 더해 분속 300m, 360m까지 속도 영역을 확대해 현지 생산화를 통한 가격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중동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는 고속 엘리베이터 교체 수요에 대응한다.

또 한국 전용기종 ‘NexPia(넥스피아)’ 시리즈의 생산 능력을 증대시키고 한국에서 중소 규모의 저층 빌딩용 엘리베이터 수요 확대에 대응할 방침이다. 미쓰비시전기는 한국 승강기 시장에서 중소형 저층 빌딩용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향후 교체 수요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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