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 싱가포르·홍콩서 굴절식 텀프트럭 수주…연초 수주랠리 가속

  • 등록 2019-01-30 오후 3:05:00

    수정 2019-01-30 오후 3:05:00

두산인프라코어가 싱가포르KTC과 공급계약을 체결한 ADT.두산인프라코어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싱가포르와 홍콩 등 신흥시장에서 굴절식 덤프트럭(ADT)을 연이어 수주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에 앞서 두산인프라코어는 연초 중국을 비롯 칠레, 미얀마 등에서 대규모 건설기계장비 공급계약을 끌어내며 수주랠리를 잇는 모양새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싱가포르 최대 토목건설회사 KTC에 올해 ADT 30대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ADT 단일수주 건 중 최대 판매 기록이다.

KTC는 이번 공급 물량까지 포함해 총 73대의 두산인프라코어 ADT를 운용하게 된다. 특히 2017년부터 텔레매틱스 솔루션 ‘두산커넥트’를 전체 ADT 장비에 기본 사양으로 장착해 사용 중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홍콩에서도 신 공항 건설 프로젝트에 사용될 ADT 10대를 현지 건설회사 루엔 야우에 공급하기로 했다. 홍콩에 공급되는 ADT는 홍콩공항의 터미널 확장과 활주로 추가 건설 등에 투입될 예정으로 올 하반기 공사가 본격화되면 추가 판매 가능성이 높다.

회사 관계자는 “우수한 제품 성능에 두산커넥트 등 서비스 솔루션을 더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온 덕분에 신흥시장에서 연이어 대규모로 ADT 수주를 할 수 있었다”며 “첨단 ICT와 IoT 기술을 적극 도입해 더욱 뛰어난 솔루션을 만들어 고객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두산인프라코어는 연비와 작업량, 이동거리 등의 정보 제공을 통해 대규모 장비 운용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두산커넥트 솔루션을 앞세워 노르웨이 중장비 임대회사에 ADT 20대를 한 번에 판매한 바 있다.

한편 연초부터 두산인프라코어는 신흥시장에서 뚜렷한 수주 성과를 내고 있다. 연초 칠레에는 산림용 특수장비 21대 공급계약을, 미얀마에서는 22톤(t)급 양식장 작업용 굴착기 20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또 중국에서는 로터리 드릴링 리그 제작에 필요한 굴착기 상부체 1200대를 중국 정위중공에 공급하는 MOU를 최근 체결했으며, 중국 최대 광산 지역 가운데 하나인 네이멍구에서 신규 대형 고객을 발굴해 80t급 굴착기를 포함한 36대의 대형 굴착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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