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자동차·조선 불황 직격탄…수출판매량은 지속 확대

  • 등록 2018-08-07 오후 4:47:08

    수정 2018-08-07 오후 5:30:07

세아베스틸 2분기 실적 현황.(자료=세아베스틸)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세아베스틸(001430)이 자동차와 조선 등 국내 전방산업 경기 악화의 영향으로 올해 2분기 실적이 뒷걸음질쳤다. 다만 글로벌 수출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세아베스틸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8397억3500만원, 영업이익 354억4800만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2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무려 40.74% 감소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76.37% 감소한 117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건설중장비 분야 등에서 판매 방어에 성공하며 매출액은 소폭 증가를 이끌었지만, 자동차와 조선 등 국내 전방산업 경기 악화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즉 내수시장 부진으로 인해 원부재료 상승분을 판매단가에 반영하지 못하면서 영업이익율이 저조했다”고 설명했다.

자회사인 세아창원특수강의 부진도 영업이익 감소의 또 다른 배경으로 꼽혔다. 세아창원특수강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고수익 주력제품인 스테인리스강 수요가 감소하며 영업이익율이 하락했다. 또 니켈 가격 변동성 확대 등 원부재료 가격상승도 악재로 작용했다.

다만 수출 판매량은 지속 성장세를 보였다. 앞선 관계자는 “전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강화에도 불구하고 유럽과 아시아 지역 수출량이 지속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올해 2분기 수출판매량은 12만4000t(톤)으로 전년 동기 8만8000t, 전분기 11만3000t 대비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상반기 누적 23만7000t으로 올해 목표인 40만t 달성도 무난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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