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상사(001120)는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 12조8272억원, 영업이익 2123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7.2%, 영업이익은 21.9% 증가한 호실적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1% 늘어난 882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연간 영업이익이 2000억원대를 넘어선 것은 2012년 2055억원을 기록한 이후 5년 만이다. LG상사는 이미 지난해 3분기까지 1857억원의 누적 영업이익을 거두며 2016년 영업이익(1741억원)을 앞서는 기록을 세워 실적 호조를 예고한 바 있다.
LG상사는 향후 기존 자원 사업의 운영 효율화 제고를 통해 수익 기반을 확대하고, 신규 석탄 및 팜 자산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녹색광물 등 신규 사업 추진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도 강화키로 했다. 또 사업 경험을 축척한 중동,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발전 등 신규 투자형 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하고 조기 수익화를 위해 가행 중인 자산 인수도 적극 추진할 방침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