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지방선거 SNS득표전략 워크숍’ 인사말을 통해 “드루킹처럼 조작하지 말고, 정당하게 SNS 활동하고 한 번 물어보자”며 이같이 말했다. 당에서 6.13 지방선거 슬로건을 ‘나라를 통째로 넘기시겠습니까’로 정한 데 대한 설명이다.
홍 대표는 “나라를 통째로 좌파들에게 지방정부까지 넘기시겠습니까, 나라를 통째로 북한에 넘기시겠습니까, 이게 지방선거 구호”라고 소개했다.
그는 “1960년대 똑같은 군사쿠데타로 우리나라에선 박정희 정권이 탄생했고, 버마에선 네윈이 지배했다”며 “네윈이 국가사회주의를 택해 버마는 60년이 지난 지금도 국민소득이 1000달러에 불과해 세계 최빈국”이라고 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그리스식 퍼주기복지와 베네수엘라식 소득주도 성장을 추구하지만, 두 나라 모두 망했다”며 “망한 나라의 모델을 대한민국에 그대로 적용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SNS 담당자들은 드루킹처럼 조작하지 말고, 절대 매크로 사용하지 말고 정당하게 SNS 활동 통해 국민에게 물어보자”며 “이걸 색깔론으로 몰고 가면 정말로 희망 없는 나라가 된다”고 단정지었다.
홍 대표는 “특히 수도권에서 열심히 (SNS 활동)해서 국민 설득을 제대로 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