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22일 웅진백제역사관을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공주 송산리 고분군에 자리한 웅진백제역사관은 문화재청의 예산 지원을 받아 내부 전시실을 전면 개선하는 작업을 벌여왔다. 재개관한 전시실은 기존 전시공간을 전면 재구성하고 첨단 전시기법으로 꾸며진다. 관람객들은 웅진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더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백제의 두번째 수도인 웅진의 건립과정부터 백제의 부활, 공주천도 이전과 이후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웅진백제역사관은 크게 3개 전시실로 구성돼 있다. 1실은 ‘왕도웅진’을 주제로 왕도 웅진이 건설되는 과정을 만화영상으로 보여준다. 또 웅진도읍기 왕들의 초상화와 그들의 업적을 키오스크(눈으로 관찰하기 어려운 부분도 자세히 볼 수 있는 디지털 매체)로 보여준다.
전시개선뿐 아니라 북카페와 의자 배치 등 휴식 공간도 마련해 관람객들의 편의를 배려했다.
관람객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의무·안전거리 유지·한 방향 관람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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