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부효율부'에 머스크·라마스와미 발탁

"정부 관료주의 해체…과도한 규제 줄일 것"
  • 등록 2024-11-13 오전 9:53:20

    수정 2024-11-13 오전 10:05:32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2일(현지시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비벡 라마스와미가 이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FILES) T일론 머스크(오른쪽)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0월 5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첫 암살 시도 현장에서 열린 캠페인 집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함께 무대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AFP)
트럼프는 성명에서 머스크와 라마스와미가 “정부 관료주의를 해체하고, 과도한 규제를 줄이고, 낭비적인 지출을 줄이고, 연방 기관을 재구성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당선인은 “공화당 정치인들은 ‘DOGE’의 목표를 오랫동안 꿈꿔왔다”며 “이것이 우리 시대의 ‘맨해튼 프로젝트’가 될 수도 있다”고 대규모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트럼프 당선인은 머스크와 라마스와미가 “정부 외부에서 조언과 지침을 제공하며, 백악관 및 예산관리국과 협력해 대규모 구조 개혁을 추진하고, 전례 없는 기업가적 접근 방식을 정부에 도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벡 라마스와미(오른쪽)가 10월 24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보수단체 터닝 포인트 액션이 후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선거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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