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야구장학재단, 서울성모병원에 소아혈액암 후원금 전달

림프모구성 백혈병 학생에게 치료비 1천만원 지원
  • 등록 2019-03-27 오후 3:58:10

    수정 2019-03-27 오후 3:58:10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이승엽 야구장학재단 자선기금 전달식을 개최, 림프모구성 백혈형 학생에게 사랑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27일 전달식에는 신용삼 대외협력부원장(신경외과 교수), 정낙균 소아혈액종양센터장(소아청소년과 교수, 환아 주치의), 사회사업팀장 장세경 수녀, 김미영 발전기금팀장과 이승엽 야구장학재단 이사장, 이영섭 사무국장, 환아와 보호자 등 약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고등학교 입학을 며칠 앞두고 림프모구성 백혈병이 발병한 김모 학생(남·15)은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성실히 공부하며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했고, 매사에 적극적이고 열심히 생활해 백혈병 발병 후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치료를 받고 있다.

야구를 좋아하는 김 학생에게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이 들려왔다. 이 안타까운 소식을 들은 이승엽 야구장학재단에서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한 환아들을 위한 지원금으로 1천만원을 전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온 것이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이승엽 야구장학재단은 이미 2010년부터 3년간 장기이식센터 환우 돕기로 3천만원을 기부해 왔다.

이승엽 이사장은 “서울성모병원의 환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서 진심으로 기쁘며, 병마와 싸우고 있는 여러분의 희망을 지켜주고, 보호자들의 아픈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용삼 부원장은 “이승엽 야구장학재단의 관심과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치료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아와 가족들에게 큰 도움을 전한 것처럼 앞으로도 서울성모병원이 생명을 존중하고 사회공헌에 힘쓰는 의료기관으로써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환아의 어머니 박씨는 “경제적으로도 힘든 상황에서 이러한 도움을 주신 이승엽 야구장학재단과 서울성모병원에 정말로 감사드린다”며, “아이가 이번 선의를 계기로 용기를 잃지 않고 완치하는 날까지 포기하지 않고 잘 치료받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3월 27일 이승엽 야구장학재단과 자선기금 전달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했다.(신용삼 대외협력부원장(왼쪽)과 이승엽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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