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릴스, 광고지출 삭감에 압박…주식 매수 피해야할 때"

BoA, 메타 투자의견 `매수`서 `중립` 하향 조정
목표주가도 196→150달러…현 주가대비 +15%
"릴스사업, 광고지출 압박에 타격 입을 수 있다''
"기업 광고예산 삭감에 개인정보보호 변화 불확실성"
  • 등록 2022-10-24 오후 8:46:02

    수정 2022-10-24 오후 8:46:02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이번주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메타 플랫폼즈(META) 주식에 투자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투자자들에게 권고하고 나섰다.



2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저스틴 포스트 BoA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메타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Buy)’에서 ‘중립(Neutral)’으로 하향 조정했다. 또 목표주가도 196달러에서 150달러로 낮췄다. 이는 현 주가대비 상승여력이 15% 정도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포스트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메타가 틱톡, 유튜브에 맞서기 위해 만든 짧은 동영상 포맷인 릴스(Reels)사업이 광고 지출 압박으로 인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면서 이를 감안해 4분기와 2023회계연도 실적 전망치를 동시에 낮췄다.

그는 “내년 초에 기업 광고주들이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해 광고 지출예산을 삭감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광고주 식별자(IDFA) 변화 이후 광고 매출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 커졌다”고도 지적했다.

종전에는 IDFA를 통해 앱 사용자가 개인정보 수집을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사표시를 하지 않으면 광고주는 동의한 것으로 간주했다. 그러나 애플이 이를 개선하는 ATT 정책을 내놨는데, 이는 앱에서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추적할 때 반드시 동의를 얻어야 한다.

아울러 포스트 애널리스트는 “스냅의 이번 실적을 보면 콘텐츠 소비 감소가 확인됐는데, 이를 통해 메타 역시 릴 이용자를 성공적으로 수익으로 연결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신중한 전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메타 주가는 단기적인 실적 압박 우려로 인해 올 들어 이미 주가가 61.4%나 하락했다.

그러면서 그는 “페이스북 플랫폼이 릴스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지만, 이는 장기적으로 총마진과 경쟁 불확실성을 더 높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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