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일회성 악재에 석탄사업 '주춤'(상보)

  • 등록 2018-10-24 오후 4:34:38

    수정 2018-10-24 오후 4:48:10

LG상사 3분기 실적 현황.(자료=LG상사)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LG상사(001120)가 자원사업에서 일회성 악재를 겪으며 올해 3분기 다소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

LG상사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 2조5720억원, 영업이익 47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2.3%, 영업이익은 27.7% 감소한 아쉬운 성적이다. 같은 기간 세전이익은 20.3% 감소한 440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단 매출액의 경우 올해부터 트레이딩 매출인식 변경에 따라 전년 동기와 단순비교는 어려운 상황이다. 전분기 대비해 9.5% 증가하며 견조한 수준을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자원부문의 일회성 악재로 부진했다는 점에서 아쉬운 실적으로 평가된다.

회사 관계자는 “자원 부문은 인도네시아 감(GAM) 석탄 광산의 판매량 증가와 호주 석탄가격 상승에 따른 엔샴(Ensham) 석탄 광산 판가 인상 등의 석탄 사업 호조로 안정적인 매출액을 확보한 한편, 인프라 부문에서는 IT와 석유화학에서의 꾸준한 이익 창출이 전사 실적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영업이익 감소와 관련 “오만 8광구 원유 선적 이월, 인도네이사 감(GAM) 광산 석탄의 판가 하락 등 요인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180억원 감소했는데 이중 128억원이 자원부문에서 줄었다”고 덧붙였다.

향후 LG상사는 자원사업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앞선 관계자는 “개발과 운영 노하우를 축적해온 석탄과 팜 사업의 신규 투자를 확대하고, 녹색광물 등의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찾아 자원사업의 성장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동남아시아 등의 지역을 대상으로 민자발전이나 산업 인프라 사업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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