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와 국가보훈처는 22일부터 17일간 독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독립·호국·민주 10주기인 2020년을 기념해 각 분야별 추천 도서를 선정하고, 책을 읽은 후 감상을 서로 나누는 캠페인이다. 역사서부터 소설, 만화는 물론 오디오북과 챗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독서 콘텐츠를 통해 2030세대에 호국보훈의 뜻이 담긴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밀리의서재와 국가보훈처는 독립·호국·민주 세 가지 분야에서 추천 도서 10권을 선정했다. 추천 도서는 ‘독립’ 분야 △35년(박시백) △안중근 재판정 참관기(김홍식) △백범 묻다 김구 답하다(김형오) △지워지고 잊혀진 여성독립군열전(신영란)이, ‘호국’ 분야는 △오!한강(허영만) △콜디스트 윈터(데이비드 핼버스탬)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박완서) △흥남철수(김동리)가, ‘민주’ 분야는 △한국현대사 산책(강준만) △4·19혁명과 소녀의 일기(이재영) 등이다.
김태형 밀리의서재 유니콘팀 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평소에는 당연하게만 생각했던 것들의 의미를 한 번 더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양홍준 서울남부보훈지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지만, 국민과 함께 ‘나라를 되찾고, 지키고, 바로 세운’ 분들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비대면 방식으로 캠페인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